블로그란 공간이 가장 빠른 정보 획득의 한 수단으로서 자리잡는 것 같다. 외신 보도들을 봐도 다들 어느어느 블로그에 무슨 글이 올라왔다는 것을 인용하면서 기사를 쓰는 것들도 많다. 특이 유명인들의 블로그는 최신 정보를 먼저 블로그에 올려놓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블로그의 글들은 개인이 올리는 글로서 그만큼 신빙성은 떨어진다. 수많은 루머들이 많이들 올라오고 공식적인 입장 보다는 개인적인 의견 위주로 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이 점을 감안하고 글들을 읽을 때는 주의를 해야 한다. 블로거들 중에는 협찬을 받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이 경우에도 그 업체에 불리한 글은 다 빼놓게 되므로 역시 주의해야 한다. 이런 점들만 주의한다면 업계에서 떠도는 소문이나 소식들을 빨리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엔 좋은 것 같다.
블로그 말고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해서 소식이 더 빨리 퍼지는 공간이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 가 바로 그것인데, 이들 공간에는 올릴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제한되어 있는 반면에 그만큼 정보가 빨리 퍼진다. 물론 그만큼 신빙성은 더 떨어진다. 실제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가장 빨리 퍼지는 공간도 바로 이곳이다. 이렇게 빨리 정보가 퍼지는 것을 보면 옛날에 배낭 여행을 갔을 때 동유럽에서 누가 기차에서 떨어졌다는 소식이 스페인까지 전달되는 데 하루가 걸렸던 생각이 난다. 입에서 입으로 전달하는 소식도 그렇게 빨랐는데, 지금은 그보다 더 빠른 정보의 시대가 온 것 같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