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5일까지 연휴가 있었다. 3, 4일이 사무실 확장 공사로 출근 자체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생긴 연휴인데, 우리 부서는 29일에 아예 짐을 다 싸 놓고 30일부터 1박 2일로 워크샵까지 갔다왔다. 5월 1일에 워크샵에서 돌아와서 가족이 다 함께 짐을 싸서 목포에 있는 본가로 내려갔다.
내려간 다음날 들린 땅끝마을. 이름처럼 땅끝이라 자주 가기 힘들 것 같아서 내려온 김에 들렸다. 나도 땅끝마을은 처음인데, 관광객들은 많이 오는 것 같았다. 땅끝 마을 전망대에서 한 컷. 전망대까지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유래가 적힌 바위 앞에서 한 컷. 첫째가 거북이가 맘에 드는지 타고 있다.
땅끝 전망대 외에 옆으로 돌아가면 기념비가 하나 나온다. 가는 길이 장관인데 가는 도중 한 컷.
세째날, 첫째는 감기 기운으로 집에 놔두고 둘째와 함께 근처 갓바위를 산책했다. 갓바위 주변에는 수상 보도가 놓여 있어 둘러갈 수 있는데, 바위를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 갓바위에서는 원래 유람선이 떠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은 유람선이 출항하지 않는단다.
둘째를 꽃 속에 넣어놓고 한 컷. 아직 꽃과 어울리기엔 너무 어린 나이지만.
와이프와 둘째가 같이 한 컷. 빨리 둘째가 한 5살 정도는 되어야 맘껏 돌아다닐텐데.
첫째를 꽃 앞에서 한 컷. 남쪽이라 꽃이 다 졌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꽃이 핀 곳이 많았다.
목포가 5시간 정도는 운전해야 갈 수 있는 곳이라 자주 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번 3박 4일 동안 잘 놀고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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