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4일 토요일

일자산 나들이.

오늘 첫째를 데리고 강동에 있는 일자산에 데리고 갔다왔다. 높은 산도 가고 싶지만, 쉬운 곳부터 다녀보려고 갈 만한 산 중 가장 낮은 산인 일자산부터 데리고 같다.


처음 차를 주차시키고 올라간 곳은 허브천체공원. 위 사진은 올라가는 길에서 한 컷. 손에는 길에서 딴 민들레를 들고 있다.

올가가는 도중에 본 꽃을 배경으로. 이제 꽃은 거의 다 져서 없는데, 유독 꽃이 핀 곳이 있어서 배경 삼아 찍었다. 들고 있는 건 올라가면서 먹던 과자.


올라가는 중간 중간 쉬면서 사진을 한 장씩 찍어줬다.


그래도 밖에 나온 지라 자기도 기쁜가 보다.


올라가면서 솔방울들 같은 것을 줍는다.


나뭇가지도 꺽어서 가지고 놀고.


한창 신나게 뛰어 노는 중.

올라가서 내려오는데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데, 거기 있던 코스를 제대로 돌면 그래도 한나절은 걸릴 것 같다. 다음에는 더 높은 산에 데리고 가야지.

2010년 4월 23일 금요일

장수풍뎅이 집 꾸미기

드디어 성충이 된 장수 풍뎅이 한마리를 위해 집을 꾸며줬다. 나머지 두마리 중 한마리는 아직 적응기이고, 한마리는 아직 번데기 상태이다. 작년에 썼던 놀이목과 먹이목을 이용해서 집을 꾸며줬다. 장수풍뎅이용 먹이도 예전에 쓰던 것이 남아있어 그걸 활용했다. 아래는 꾸민 후의 사진이다.


조금 옆에서 본 사진. 뒤에 보이는 애가 첫째딸이다. 여전히 생명은 신기한가보다.


아직 장수풍뎅이는 톱밥 속에서 지내는 걸 더 좋아해서 저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저 상태에서 위에 방충망을 덮고 뚜껑을 덮어주면 끝이다. (얘네들은 날개가 있어서 날라다닌다. 아직 우화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얌전한 상태긴 하지만 곧 활동이 활발해진다.) 나머지 두마리도 여기에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두마리 중 한마리는 격리 조치를 해서, 작은 집을 따로 마련해 줄 거다.)

윈도우에서의 미디어 플레이어...

윈도우용 미디어 플레이어는 공짜로 쓸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 기본으로 딸려오는 미디어 플레이어 부터 시작해서, 다음 팟 플레이어, KMPlayer, 곰 플레이어 등등. 일부는 그들의 서비스와도 연계되어 각자의 플레이어를 만드는 것에 꽤 많은 노력을 들인다.

근데, 이런 것이 오히려 혼란을 만드는 것 같다. 다 대부분이 거기서 거기이지만, 미묘하게 차이가 있고, 일부는 각 옵션을 세부 조정하면 아주 유사한 형태로도 쓸 수 있다.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자막의 처리 부분이다. 어떤 폰트를 쓰며, 어느 크기로 보여줄 것이며, 몇 글자를 보여주고 다음 줄로 넘길 것이며 등등, 설정할 것이 너무 많다. (애플이 만든 프로그램의 장점 중 하나가 설정이 거의 필요가 없고, 할수도 없다는 점이다. 그냥 있는 대로 쓰면 가장 편하다.)

어떤 플레이어를 기본으로 쓸까 고민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테스트 해봤지만, 다음 팟 플레이어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아이폰 용 동영상 인코더로 쓰는 것이 다음 팟 인코더이기 때문이다. PC 에서 보는 것과 아이폰에서 보는 것의 모습이 거의 같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기본 옵션에서 몇가지를 조절했는데, 여기 그 조절한 것을 남기도록 한다.
  • 항상 위에: 재생시만 항상 위에
  • 비슷한 파일 같이 열기: 선택한 파일만 열기
  • 시작시 화면 크기: 이전의 크기
  • 재생 이동 시간 설정: 1초 (방향키 만), 5초 (Ctrl), 10초 (Ctrl + Shift), 30초 (Ctrl + Alt)
  • 키프레임 단위 이동 체크 해제
  • 자막 폴더 설정: 자막 파일 있는 디렉토리 추가
  • 연결: 전부 선택해서 모든 파일 연결
곰 플레이어가 맥 버전으로 곧 나온다고 한다. 이것도 참 기대가 많이 된다. (난 노트북으로는 맥북 프로를 쓴다.) 다음 팟 플레이어도 맥 버전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우리 나라 기업들이 잘 못하는 것 중 하나인데, 그냥 오픈 소스로 놔두면 누군가 맥 버전으로 포팅할 것 같은데, 어차피 공짜로 뿌리는 거 오픈 소스로 놔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서비스 프로토콜과 연계가 되어 있어서 쉽지는 않을 것 같다.)

P.S.
곰 플레이어도 잘 만든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몇년 전에 만든 것이 개선이 되지 않은 채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서비스에 연결되는 것이 더 중요하기야 하겠지만,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조그만 것에 감동을 받는 법이다. (그걸 제일 잘하는 것이 애플이기도 하다.)

P.S.
전체를 오픈 소스로 만들 수 없다면, 자막 처리 알고리즘 부분을 라이브러리 형태로 오픈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지민이 돌잔치 때 사진.

본가에서 올라온 사진들, 의외로 건질 만한 것이 별로 없다. (다 흐리게 나오거나 해서.)


2010년 4월 4일 일요일

강동 어린이 회관 요리 교실

거의 주말마다 가는 강동 어린이 회관의 요리교실. 얼마 전부터 끝나고 사진을 찍어서 까페에 올린다고 해서 찾아봤다. 아래 이미지들은 거기서 가져온 거다. (최근 사진이 아직 올라오질 않아서 기대했던 것 보다 몇장 없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제법 진지하게 재료들을 다루는 모습이 참 신기하다. (조금만 크면 애 엄마 대신 요리를 하라고 시킬까 고민 중이다. ㅋㅋ)

P.S.
너무 자주 가서 그런지 주차장 아저씨가 나랑 아이를 알아본다. (주차장은 자체엔 없고 강동 구청에 차를 대고 주차권을 받으면 된다, 평일엔 시간 당 돈을 받지만 주말엔 하루종일 공짜다.) 혹시 관심 있을 사람을 위해서 강동 어린이 회관 홈페이지는 http://www.gdkids.or.kr/ 이다.

2010년 4월 1일 목요일

블로그 변경

지금까지 RSS 를 블로그의 블로그 가젯을 이용해서 보던 것을 구글 리더로 다 옮겼다. 이제 RSS 의 위력을 제대로 한번 살펴 보려고 한다. 세상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블로그와 기사들을 RSS 로 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