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9일 일요일

땅에미소 캠핑 20120728 ~ 20120729

이번 캠핑은 땅에미소 캠핑장. 몇 번 가봤던 곳으로 가본 캠핑장 중 가장 좋은 캠핑장인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도 날씨가 문제다. 너무 더워서 낮에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 그래도 애들 엄마가 따라가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 듯.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니 잡은 포즈. 누굴 닮아서 이렇게 장난끼가 많은지 원.


두번째 포즈.


첫째도 평범한 사진은 안 찍으려 한다.


전날은 꼼짝도 못하고 둘째날 찍어본 우리 사이트 풍경.


여전히 물놀이는 아이들에게 인기이다.


첫째가 잠수할 수 있다면서 물속으로 쑥 들어가 버린 모습.


둘이 같이 있는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첫째는 물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는 불볕 더위에서는 캠핑장에서도 덥긴 마찬가지인 것 같다. 올 여름은 비가 덜 오는 대신 낮 기온을 버티기 힘들 듯 싶다.

2012년 7월 15일 일요일

산머루농원 캠핑 20120714 ~ 20120715

이번 주는 장마철 시작이라 비 소식이 있었다. 그래도 설마 이틀동안 하루종일 비가 오겠어 하는 심정으로 일단 가보기로 했다. (사실 전날까지 미루지 못하다가 취소 위약금이 아까워서 그냥 가기로 했다.)

일단 여기 캠핑장은 와이너리 투어가 공짜로 제공되기 때문에 참석한 와이너리 체험. 두번째 해보는 것이라 그다지 신기하진 않지만, 아이들 머루 쥬스를 맛보게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필수 참석. 이녀석들 사진 찍어주니까 장난을 친다.




와이너리 저장소 입구. 저 입구로 들어가면 거대항 오크통이 수백개가 저장되어 있다.



와이너리 문이 열리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


와이너리 터널을 구경하고 나면 시음장으로 가서 여러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와인 대신 쥬스가 제공된다. 투어 도중에도 비가 와서 아이들은 비에 젖은 모습.


비가 계속해서 간간히 와서 아이들은 비옷을 입고 다닌다. 근데 둘째가 입은 건 비옷이 아니라 비치 타월. 어째 저걸 더 좋아하다니.



우리 사이트 전경. 비가 와서 대문을 약간 기울여서 비가 흘러내리도록 했다.


전체 캠핑장 전경을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 비가 와도 캠핑장은 만원이다.


우리 위쪽 사이트에서 단체로 캠핑 온 사람들이 있어서 거기서 틀어주는 영화를 보고 있는 아이들. 프로젝터로 쏴주는 거라 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이렇게 집중해서 꼼짝 않고 볼 줄은 몰랐다.


이번 캠핑의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와이프도 오기로 한 점. 일이 있어 늦게 합류하기로 했는데 집에서 캠핑장에 오는데 한 5시간은 걸린 듯. 결국 10시가 넘어 버스에서 내릴 수 있어서 픽업하러 갔다 왔다. 아이들은 한 2시 정도부터 계속 언제 오냐고 물어봤는데.



역시 엄마가 오니까 아이들이 좋긴 좋은가 보다. 자주 같이 다니면 좋을텐데. 왜 그리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지.

철수 때까지 비가 계속 와서 비를 맞으면서 텐트를 정리했다. 이 텐트들을 좀 말려야 할텐데. 어디서 말리면 좋으려나.

2012년 7월 1일 일요일

바다캠프 캠핑 6/30 ~ 7/1

이번 캠핑은 우리 가족 뿐이 아니라 대학 때 동아리 친구인 화섭이네 식구들이랑 같이 가게 되었다.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결국 캠핑엔 최적의 날씨가 된 것 같다.


캠핑장 가는 도중 뒷자리에 잠들어 있는 아이들을 살짝 찍어본다. 차만 타면 이렇게 잘 자주는 덕분에 둘을 태우고 다녀도 문제가 없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화섭이네가 먼저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비를 맞아가면서 친 것 치곤 그래도 잘 친 듯. 저 앞에 화섭이네 타프와 텐트가 자리 잡고 있다.


우리 텐트 전경, 왼쪽 텐트가 화섭이네 텐트, 오른쪽 텐트가 우리 텐트다.


화로대에 고기도 구워보고. 저 화로대는 높이 조절이 되서 기름 튀는 걱정이 없더라. 이번 캠핑에선 화섭이네 와이프의 요리 솜씨를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듯. 김치 찌개며 카레라이스며 아이들이 잘 먹어줘서 다행.


아이 넷이 모이니 정말 잘 논다. 무슨 놀이를 하는지 넷이 둘러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밤에 불꽃 놀이도 해 보고.


아마 지민이는 처음 해보는 불꽃놀이일텐데.


불꽃을 맘껏 휘둘러 본다. 시간이 짧은게 흠이라면 흠.


다시 아침. 아침부터 아이들은 잘 논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어본 캠핑장 전경. 솔밭에 텐트들을 칠 수 있도록 해 놨는데 시설이 꽤 나쁘지 않은 듯.


오손도손 노는 아이들. 그런데 남자애가 하나라 그런지 좀 떨어진 느낌.


정리하는 도중에도 아이들은 노는 것을 그치지 않는다.


짐을 들여놓기 전 아이들은 트렁크에 들어가서 논다.


캠핑장 주변의 바다는 개방 기간이 아니라 가보지 못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중간에 들린 경포대 바다. 동해안 물은 아직 들어가기엔 차갑다.


바다를 앞에 두고 선뜻 들어가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아이들.


하지만 곧 바닷물에 발을 담그면서 놀기 시작한다.


둘째도 같이 하려고 따라 내려오고.


파도가 몰려오는 거 보고 있다가.


파도가 몰려오면 도망치기도 하고.


아이들은 금새 파도와 놀이에 빠져든다.


바다에서 떠날 줄 모르는 아이들.


파노라마로 찍어본 경포대 풍경


점심 먹으러 간 초당순두부집. 처음엔 안 먹는다고 하더니 먹어보니 맛있다고 한다.


둘째도 분수를 보러.


집에 가려던 참에 그네를 발견하고 앉아본다.


둘째도 같이 앉아보고


아이들 넷이서 그네를 즐겨본다.


정신없이 그네를 타는 아이들.


점심을 마지막으로 이제 집으로 가 본다. 집에 도착해 보니 저녁 8시.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시간이 금방 간 것 같다. 한참 더울 날짜이지만 비가 오는 덕분에 그렇게 덥지도 않았고. 다음 번에는 해변 개방할 때 수영복까지 준비해서 다시 와 봐야 겠다.

아래 동영상과 사진은 화섭이네에서 찍어준 동영상과 사진이다.


바닷가에서 뛰노는 아이들


첫째와 함께 바닷물을 느껴보려고 내려가는 중


바다를 바라보는 아이들


바닷가에서 뛰노는 아이들.


둘째는 물이 무서운지 가까이 가려하질 않고.


결국 아빠 손을 잡고서 바다에 발을 담궈본다.


점심 먹었던 집 그네에서 세명이서


한 명 더 가세, 넷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