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5일 일요일

산머루농원 캠핑 20120714 ~ 20120715

이번 주는 장마철 시작이라 비 소식이 있었다. 그래도 설마 이틀동안 하루종일 비가 오겠어 하는 심정으로 일단 가보기로 했다. (사실 전날까지 미루지 못하다가 취소 위약금이 아까워서 그냥 가기로 했다.)

일단 여기 캠핑장은 와이너리 투어가 공짜로 제공되기 때문에 참석한 와이너리 체험. 두번째 해보는 것이라 그다지 신기하진 않지만, 아이들 머루 쥬스를 맛보게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필수 참석. 이녀석들 사진 찍어주니까 장난을 친다.




와이너리 저장소 입구. 저 입구로 들어가면 거대항 오크통이 수백개가 저장되어 있다.



와이너리 문이 열리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


와이너리 터널을 구경하고 나면 시음장으로 가서 여러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와인 대신 쥬스가 제공된다. 투어 도중에도 비가 와서 아이들은 비에 젖은 모습.


비가 계속해서 간간히 와서 아이들은 비옷을 입고 다닌다. 근데 둘째가 입은 건 비옷이 아니라 비치 타월. 어째 저걸 더 좋아하다니.



우리 사이트 전경. 비가 와서 대문을 약간 기울여서 비가 흘러내리도록 했다.


전체 캠핑장 전경을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 비가 와도 캠핑장은 만원이다.


우리 위쪽 사이트에서 단체로 캠핑 온 사람들이 있어서 거기서 틀어주는 영화를 보고 있는 아이들. 프로젝터로 쏴주는 거라 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이렇게 집중해서 꼼짝 않고 볼 줄은 몰랐다.


이번 캠핑의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와이프도 오기로 한 점. 일이 있어 늦게 합류하기로 했는데 집에서 캠핑장에 오는데 한 5시간은 걸린 듯. 결국 10시가 넘어 버스에서 내릴 수 있어서 픽업하러 갔다 왔다. 아이들은 한 2시 정도부터 계속 언제 오냐고 물어봤는데.



역시 엄마가 오니까 아이들이 좋긴 좋은가 보다. 자주 같이 다니면 좋을텐데. 왜 그리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지.

철수 때까지 비가 계속 와서 비를 맞으면서 텐트를 정리했다. 이 텐트들을 좀 말려야 할텐데. 어디서 말리면 좋으려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