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4일 토요일

곤충 / 파충류 체험 박람회 다녀오기

모처럼 휴일인지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곤충, 파충류 체험 박람회장을 찾았다. 장소는 분당에 있는 코리아디자인센터의 전시회장. 좀 멀고 생소한 곳이긴 했지만 실제로 가봤을 때 꽤 넓었다. 예전에는 코엑스에서 했었다고 했는데, 비용 때문에 싼 곳에서 하나보다. 끝나고 든 생각은 이정도 규모의 전시회면 코엑스에서 해도 괜찮을 듯 싶긴 했다. 이곳의 주요 컨셉은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파충류 / 곤충을 전시하기. 이다. 실제 거의 모든 전시 동물을 만져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해놓고 있었다. 사실 어린애들이 멋모르고 만지는 것이 동물한테 오히려 더 스트레스가 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 소민이가 너무 좋아했는데, 이제 그곳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소민이가 조심스럽게 뱀을 만져보는 중이다. 무서운지 머리쪽은 감히 손을 못 대고 있다.



도마뱀을 꺼내보려고 손을 집어넣는 중, 도마뱀이 돌아다녀서 잘 안잡히나 보다.



뱀을 보고 있는 중이다. 역시 무서워서 가까이 가보지는 못하고 있다. 저 멀리 둘째를 가지고 있는 지현이도 보인다.



소민이랑 지현이랑 같이 뱀을 구경하는 중, 신기한가보다.



곤충 채집 본을 보고 있는 중, 무섭다고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있다.



소동물 관도 있어서 같이 작은 동물들도 전시하고 있었다. 돼지를 보고 신기해하고 있는 중.



사진을 찍어준다니 포즈를 잡고 있다. 이제는 좀 익숙해 졌는 지 가까이서 보고 있는.



강아지를 만져보고 있다. 안아보는 건 역시 무서운가보다.



고슴도치를 보고 신기해 하는 소민이. 고슴도치를 이렇게 가까이보기는 나도 첨인 것 같다.



캥거루쥐라고 하는 녀석이다. 이녀석은 만져볼 수는 없었다.



원숭이도 한마리 전시되어 있었고 역시 같이 놀 수 있었다. 소민이가 무서워해서 대신 지현이가 어깨에 올려보고 있다.



원숭이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는 소민이.



다람쥐를 보고 있는 소민이.



거북이가 마침 밖에 나와 있었다. 역시 만져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건데, 소민이는 무서워서 가까이 가질 못하고 있다.



끝나고 마지막 코스로 만들기를 하고 있는 소민이.



열심히 만들기를 하고 있는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우연히도 문제를 맞춰서 타게된 장수풍뎅이 애벌래. 3령짜리라 1년만 키우면 바로 장수풍뎅이가 된다고 한다. 사실, 식물도 못키우고 죽이는 지현이가 과연 동물을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소민이 첫 애완 동물을 가지게 해줘서 참 기뻤다. 오른쪽 아래는 소민이랑 만든 사슴벌래 완성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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